[경기 리뷰] 김선빈, 생애 첫 끝내기 안타…KIA, 9회말 2사 후 두산에 대역전극 (9월 12일)

2025년 9월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KIA가 9회말 2사 후 터진 박찬호의 동점타와 김선빈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5-4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패배 직전에서 일궈낸 기적 같은 승리로, KIA는 가을야구를 향한 희망의 불씨를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이날 경기의 주요 승부처와 기록을 상세히 분석합니다.

 

 

KIA 타이거즈 김선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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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기 개요 및 선발 투수

 

 

이날 경기는 KIA 선발 애덤 올러와 두산 선발 잭 로그의 맞대결로 시작되었습니다. 경기 초반은 홈런포를 앞세운 두산의 흐름이었습니다. 두산은 1회초 안재석의 선두타자 홈런과 상대 실책으로 2점을 먼저 앞서갔고, 2회와 4회에는 홍성호가 데뷔 첫 홈런과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4-2 리드를 잡았습니다.

 

KIA는 3회 폭투와 김선빈의 내야 안타, 7회 한준수의 솔로 홈런으로 끈질기게 추격했습니다.

 

 

2. 승부처 분석: '기적의 9회말'

 

 

이날 경기의 백미는 단연 9회말 KIA의 마지막 공격이었습니다. 3-4로 뒤진 상황에서 두산의 마무리 투수 김택연을 상대로 패색이 짙었으나, 2사 후부터 드라마가 시작되었습니다.

 

 

상황	결과	분석
9회말 2사 주자 없음	대타 최형우, 우전 안타	패배까지 아웃카운트 1개 남은 상황에서 베테랑의 출루로 역전의 불씨를 살림.
9회말 2사 1루	윤도현, 볼넷	끈질긴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내며 득점권 주자를 만듦.
9회말 2사 1, 2루	박찬호, 중전 동점 적시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안타를 생산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 결정적 역할.
9회말 2사 1, 3루	김선빈, 중전 끝내기 안타	해결사 본능을 발휘하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음. 김선빈의 프로 데뷔 18년 만의 첫 끝내기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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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빈 선수 생애 첫 끝내기 안타

 

3. 주요 선수 기록

 

• 김선빈 (KIA): 5타수 2안타 2타점 (결승타 포함)
• 박찬호 (KIA): 1안타 1타점 (동점타)
• 홍성호 (두산): 4타수 2안타 2홈런 2타점 (데뷔 첫 홈런 및 연타석 홈런)
• 김기훈 (KIA): 승리 투수
• 김택연 (두산): 패전 투수

 

4. 경기 총평 및 전망

 

이번 승리로 KIA는 시즌 60승(4무 65패) 고지를 밟으며 8위를 유지, 5위 삼성과의 승차를 3경기로 좁히며 가을야구를 향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두산은 마무리 투수의 부진이 뼈아픈 패배로 이어졌습니다. 포기하지 않는 KIA의 저력이 돋보인 이날 경기는, 시즌 막판 순위 싸움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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